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올해 경영방향은?...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시장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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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1-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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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 연구소에서 열릴 신년회 행사에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 경영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신년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연구개발본부가 있는 남양연구소로 신년회 장소를 결정했다. 미래산업 관련 신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정 회장의 전동화 전략이다. 올해 전략에 따라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파워가 얼마나 상승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는 경쟁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이 같은 돌풍은 GV70, 아이오닉6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9%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평균 판매단가(ASP) 역시 3000만원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여세를 몰아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에 대한 정 회장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KT 등 국내 여러 기업과 UAM 전선을 구축하고 2020년 자율주행 기반의 UAM 사업을 위해 슈퍼널이라는 회사도 설립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국내에만 총 6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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