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각 영역서 차별화된 경쟁력 갖춰야…세대교체? 미래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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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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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뜻 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더욱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 변화와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들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원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동일 맥락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초개인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ESG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와함께 조 회장은 "신한은 양적·질적 리딩 금융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변화하면 살아 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신한의 역사를 이어가자"며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고 따뜻한 금융의 꿈을 완성하자"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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