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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올해 1~3분기 부업에 나선 가장 수가 2017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36만 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부업자(54만 7000명)의 67.3%에 해당하는 규모다.
통계청이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업자 중 특히 20~30대와 60대의 부업 활동 비율이 크게 늘었다. 20~30대 부업자 수는 2017년의 7만 8000명에서 37.2% 증가한 10만 7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60대는 7만 6000명에서 12만 9000명으로 69.7%나 증가했다.
전경련은 시간 외 근로시간을 제한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으로 주업의 근로시간과 소득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부업에 나서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주 52시간제는 2018년 7월부터 300인 이상 대기업에 적용된 이후, 대상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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