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유럽 주요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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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2-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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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이뤄진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와 EV6, GV60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IHS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가지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도 ‘우수함’ 이상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IIHS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총 15개 차종이 TSP+에 올랐다.

지난해 아이오닉5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은 바 있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6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아이오닉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도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안전성의 비결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지목했다. E-GMP는 배터리·모터·차체·섀시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동시에 획기적인 안전 설계를 반영했다.  

격자 구조인 배터리 내부 보강재와 고강도 크로스멤버를 더해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에너지에 대응하도록 구성했다. 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과 고전압 배터리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 차체 내부에 변형을 유도하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구조물도 탑재됐다.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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