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본 2022년 장수군]"새로운 장수의 청사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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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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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건설 기반 '튼튼'

장수군청 전경 [사진=장수군]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 속에서 출범한 민선8기 최훈식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공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등 5대 군정 방침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군민 불편 적극 해결”…군민과의 대화

최훈식 장수군수가 장수읍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최훈식 군수는 “군민만을 바라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7개 읍·면 군민과의 소통의 장을 가졌다. 

장수군은 타 기관 건의를 제외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 266건 중 20건을 제외한 절반 이상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조치를 완료했거나 단기적으로 조치하고, 97건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중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행복콜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2023년에는 행복콜 승·하차지를 마을회관 이외의 장소에 하차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제16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 성공적 개최

[사진=장수군]

제16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혹은 열리지 못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면 축제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34만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우마당, 농산물 부스 등에서 약 34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보다 2억원이 증가한 성과다. 

또한 장수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장수군은 보다 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2023년부터는 홍로 출하 시기에 맞춰 축제 추진 시기를 변경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평가, 예산 확보 성과서 ‘두각’
장수군은 올해 각종 평가와 예산 확보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 수상,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올해 중앙기관과 전라북도, 민간에서 시행한 각종 평가 10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공간 정비 사업’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54억원을 확보했고, 1988년 건축으로 노후화된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총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및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사업’, ‘전북형 공공임대주택지원사업’, ‘녹색자금 공모사업’,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등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선정으로 의암공원 내 무장애 숲을 조성해 보행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을 만들 계획이다.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 ‘착착’

장수읍에서 진행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사업 설명회[사진=장수군]

최훈식 군수의 1호 결재사항인 ‘농산물안정기금 400억원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연간 20억원씩 5년 동안 농산물안정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는 것에서, 연간 100억원씩 총 400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의 대상 품목은 사과, 오이, 토마토, 포도, 상추, 수박, 벼 등 7가지이다.

주요 사업은 농산물의 가격 하락시 그 차액을 지원받는 차액지원사업과 농협 등에 출하 약정 후 농산물 출하시 지원받는 계통출하 지원사업 등 2가지다.

특히 계통출하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가격하락과 관계없이 계통출하를 이행하면 출하량에 따라 포장재비와 출하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농가의 기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수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읍·면 특화작목 육성, 레드연구소 설립, 농군사관학교 등 부자농촌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했다.
 
행복한 일상과 미래를 책임지는 군정

[사진=장수군]

지난 11월 장계면과 계북면에 행복나눔터가 개소함에 따라 문화 향유기회가 확대됐다. 

또한 아동돌봄 공간으로 장계면에는 공동육아나눔터가, 계북면에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조성되어 육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가 될 전망이다.

12월에는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화를 위해 ‘장수형 찾아가는 복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어려움이 있음에도 사회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이밖에도 지난 10월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공설장례식장이 개소해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보건의료원에서는 내과 진료도 시작했다.

차별 없는 교육과 복지에도 빈틈이 없게 노력했다. 

교육하기 좋은 장수를 만들기 위해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설립, 지역으뜸인재 육성 지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토록 하고, 학생 연 20만원 바우처 지원, 대학생 주거비지원 장학금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돌봄사업 확대, 청소년동아리 지원, 경로당 활성화 사업, 독거노인 공동돌봄 운영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수군이 함께하는 희망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 “군민이 잘 살고,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 터”

[사진=장수군]

“2022년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해 5개 분야에 70개 사업을 선정해 알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등 5대 방침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수의 청사진을 그리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2022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2023년에는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을 이행하고 5대 군정 방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도록 민생·소득·복지·관광·교육 분야를 고르게 추진해 행복장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해를 맞는 자세를 대변하는 고사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제시한 최 군수는 “장수군이 하나로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며 “화합은 행복장수를 만드는 밑거름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최고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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