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50번째 점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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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2-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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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세르퐁점 내부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22일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남부지역에 50번째 점포이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Serpong)점’을 신규 오픈하고 현지 ‘그로서리 1번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세르퐁은 인구 150만 명이 주거하고 있는 남부 땅그랑시의 인구 밀집지역이다.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 전체 1인당 GDP의 약 2.5배가 넘는 고소득 전문직이 다수 거주하는 특수 상권이지만, 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현대식 유통 채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세르퐁점은 지역의 유일한 현대식 도매점이며, 단층 구조 4628㎡(약 1400평) 규모인 매장 면적의 80%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채워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상권의 핵심 고객인 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의 약자) 사업자와 고소득층의 일반 소매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장 환경과 상품을 선보인다. ‘HORECA 센터’와 Warung(현지 노점·상점)을 운영하는 업주 전용 소용량 상품을 모아놓은 ‘리테일러 존’ 등 소매 유통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지 소매고객들의 트렌드를 고려해 특화존도 대거 마련됐다. 아시아, 북미, 호주 등의 상품을 모아놓은 ‘글로벌상품 존’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뷰티(H&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어드바이스 존’, RTD(Ready-To-Drink) 성장세에 따른 ‘RTD 주스 존’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르퐁점에서는 각종 K-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양념 치킨, 유부 초밥, 떡볶이 외에도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인 크림소보로, 고구마 빵, 새로 개발한 참치 컵밥, 매운오뎅 김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해외본부장은 “팬데믹이 끝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50호점을 2년 만에 오픈했다”면서 “세르퐁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와 영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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