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문서산업 매출 9.5조...인력도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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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2-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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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A,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발표

  • 매출 9조5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

  • 종사자 6만1776명...인건비 부족 가장 어려워

전자문서산업 매출 규모[그래픽=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국내 전자문서 산업 현황을 분석한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19일 발표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29004호)로, 지난해 11월 통계청 정기통계품질진단 양호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09개를 대상으로 2021년 산업 활동에 대한 △매출액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인력 현황 △정책수요 △애로사항 △비대면화 영향 등 7개 분야 3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조사의 경우, 통계 고도화를 위해 분류체계 개선에 따른 모집단 조정이 이루어졌다.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9%(1737억원) 감소한 9조5114억원이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기업 간 거래(B2B, 73.1%), 공공 대상 거래(B2G, 18.7%), 소비자 대상 거래(B2C, 8.2%) 순서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화 현상 확산에 따른 매출 변화의 경우, 증가(9.2%)보다 현상유지(64.8%)를 체감한 사업체가 과반수였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6만1776명으로,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규 인력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2만198명)가 가장 많았고, 유지보수·운영(1만7818명), 마케팅·영업·고객관리(850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 사업을 추진 중(예정)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11.5%로 전년 대비 해외진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대상 국가로는 동남아, 일본, 북미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해외진출 애로사항으로는 현지 정보 부족(18%)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44%), 국내 법제도 개선과 국제 표준 확립(18.2%), 글로벌 박람회·전시회 등 네트워킹·홍보의 장 마련(17.3%) 순이었다.

전자문서 사업자의 주요 어려움으로는 인건비 부족(20.3%), 기술개발 자금 확보(18.6%), 코로나19 경기침체(10.9%)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통계·동향 등 시장정보(22.7%)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 지원(20.4%), 교육 지원(18.3%)에 이어 동향정보 제공(17.6%)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전자문서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전자문서 기업을 지원하고, 전자문서산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자료는 KISA 홈페이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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