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글로벌 감기약 품귀 현상에 급등한 韓 제약주…삼일 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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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2-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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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약국 매대가 텅 비어있다. 일부 중국 대학들은 춘제(내년 1월 22일) 연휴기간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음을 감안해 학생들이 수업을 집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사진=AP연합뉴스]

 

중국과 유럽 등에서 감기약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국내 제약주도 3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케이엠제약은 가격 상한폭(29.79%)까지 도달하며 전 거래일보다 435원 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스스씨엠생명과학(24.69%), 소마젠(24.29%), 경보제약(20.75%), 일동제약(9.64%)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원제약(3.05%), 삼일제약(2.70%), 한국유니온제약(2.13%) 유유제약(0.75%), 등도 어제보다 소폭 상승해 매매되고 있다. 

중국·유럽의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동시 확산되는 '트리플데믹'도 확산하고 있어 글로벌 감기약 품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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