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 미래 발전 위해 집단지성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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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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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 Change, New Jeon-buk' 주제로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 개최

[사진=전북도]

집단지성을 통해 전북과 새만금 등의 새로운 미래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전북도는 6일 재경전북도민회, JB미래포럼, 전북애향본부 등이 공동으로 ‘Now Change, New Jeon-buk’를 주제로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JSIS, Jeon-buk Saemangeum Innov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식, 기조강연, 발제‧토론, 특별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업 행정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재경전북도민회, JB미래포럼, 전북애향본부, 신지식장학회, 세계잼버리조직위,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전북도민회장이기도 한 김홍국 회장은 ‘동북아를 위한 2개의 창(窓)’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시장의 지리적 중심인 새만금을 동북아의 ‘Food&Convention Hub’로 조성해 글로벌 자본과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 주제인 ‘Now Change, New Jeon-buk’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금 변해야, 새로운 전북으로 간다”는 심포지엄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본 행사에서는 총 3개 세션별로 좌장 1명, 발제 2~3명이 각 주제에 대해 발표 후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새만금 농생명 글로벌 허브 정책 및 국제 컨벤션 인프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좌장으로 이영미 원광대 교수와 박인택 터치스카이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이영미 교수는 전북과 새만금을 ‘농생명 글로벌 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박인택 대표는 세계 정상급 K문화 컨텐츠 산업을 통한 ‘새만금 국제 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전북의 국가브랜드 전략산업과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세션 2에서는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황태규 우석대 교수, 이상훈 연세대 교수, 나인호 군산대 교수가 발제했다.

황태규 교수는 ‘전북 대표 브랜드 산업정책의 방향’, 이상훈 교수는 ‘전북‧새만금 혁신 공간 및 생태계 조성 방안’, 나인호 교수는 국가브랜드 전략산업과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에 대해 제안했다.

세션 3에서는 ‘지방자치시대 도시‧농촌의 상생전략 및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래거시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한명규 JTV대표로 황지욱 전북대 교수, 백승기 ㈜승보이엔씨건축사 박사, 조경식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본부장이 발표했다.

황지욱 교수가 ‘지방자치시대, 도시와 농촌의 상생전략’, 백승기 박사가 ‘지방자치시대 도‧농의 상생전략, 신유목민 시대’, 조경식 본부장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그리고 그 다음’이라는 내용으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중 백 박사는 “신유목민 시대는 기존의 질서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인지하며 사고의 인식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도시와 농촌의 문제는 따로 구분하지 말고 하나로 보고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촉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 전북도민, 향우들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멘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위대한 전북과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 모아진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특별행사로 신지식장학회 주관 장학금 전달식과 새만금잼버리 100만 서포터즈 ‘DYD 메타버스 발대식’이 열려 전북도민과 향우들이 함께 모여 지역 우수 인재 지원과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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