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파병 서방군은 군사 목표물"…'의지의 연합'에 경고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의지의 연합 다국적군이 행진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의지의 연합' 다국적군이 행진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가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서방 다국적군이 배치될 경우 이를 군사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른바 ‘의지의 연합’ 국가의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는 것은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실상 외국의 개입이며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을 키울 것”이라며 “이런 부대는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서방 국가들이 휴전이나 평화합의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3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과 만나 다국적군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연합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
 
첫 훈련은 올가을 폴란드에서 영국과 프랑스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다만 서방군의 실제 우크라이나 배치는 휴전이나 평화합의가 이뤄진 뒤 추진한다는 게 ‘의지의 연합’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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