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 세트장, MZ세대 복합문화공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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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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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성공

[사진=익산시]

익산교도소 세트장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MZ세대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방탈출 앱을 활용한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인 ‘교도소 대탈출’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체험은 교도소세트장 내부에서 AR 증강현실을 활용해 체험객들이 주인공이 돼 미션을 해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다.

이에 앞서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인 ‘교도소가 살아있다’가 지난달 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회차별로 32명씩 관람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은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과 방탈출 게임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교도소세트장 공간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지난 10월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부상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7편의 각종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졌다. 

교도소세트장은 잔디광장, 편의시설과 세트장 주변으로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 등을 갖췄으며, 죄수복 체험과 감옥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으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익산시, 송학동 일원 우수관로 정비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송학동 일원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53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상습침수 해소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해 피해복구 대책 마련 및 중장기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 공모 및 현장 실사,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대상지에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익산시는 송학동 일원 총 1.39㎢를 대상으로 우수관로 5.296㎞, 우수개거 0.65㎞ 등을 개량할 계획이며다.

또한 내년 하수도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해 도시침수 대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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