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11월 자동차 판매 부진… 70%가 목표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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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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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자동차 대리점들이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에 따르면, 중국 내 자동차 판매업체의 73%가 11월 판매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전체의 61.1%는 목표치의 80%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대다수 대리점들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었다. 41.2%가 11월 한달간 영업에 나서지 못하는 등 다수의 대리점은 2주 이상 매장운영을 하지 못했다. 11월 신규감염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확대됨에 따라 지방정부가 각종 활동규제에 나섰기 때문.

 

CADA가 발표한 11월 ‘중국 자동차 딜러재고 경계지수’(수치가 높을수록 수요가 작고, 딜러의 재고압박이 크다)는 65.3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9.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판매촉진을 위해 6월부터 가솔린차 차량구매세 감세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기한은 올해 말까지. 자동차업계는 감세조치 종료를 앞두고 11월부터 차량구매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종 코로나 재유행이 관련 수요를 일거에 소멸시켰다.

 

각 지방정부는 12월 들어 시민들의 행동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나, 정취안르바오(証券日報)에 따르면 CADA의 관계자는 “판매업자들은 12월도 그다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른 자동차단체인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정부에 감세조치 연장을 촉구했다. 추이둥수(崔東樹) CPCA 비서장은 감세조치 연장은 자동차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세금 감세율을 낮춰서라도 연장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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