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마무리...한국 외교 '체질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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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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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모잠비크 이어 1~3일 가나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 외교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해 "BTS의 오프닝 영상과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활용한 우리 프레젠테이션은 청중들로부터 강렬하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30 세계박람회를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며 "또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통해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국제프로젝트를 제안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6월에 이어 저와 함께 파리에 온 민관 합동 '부산 엑스포 원팀'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쳤다"며 "특히 90여 개에 이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대표들과는 별도 간담회를 통해 부산의 차별성과 유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국 외교에 체질 변화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같은 날 열린 현지 특파원·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평소에 외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성하게 됐다"며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벌떡 일어나 뒤쫓아 다니는 외교보다는 미국, 중국, 일본처럼 평상시에도 (다른 국가를) 자주 방문하고 관리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총리가, 장관이 어떤 나라에 방문하면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기업인, 예술인, 전문가 등이 함께 가기 때문에 그걸 계기로 (폭넓은) 공공외교가 가능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 파리에서 민항기를 타고 다음 방문지인 모잠비크로 출발했다. 30일 모잠비크를 공식 방문해 뉴지 대통령과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와 면담 및 공식 만찬을 통해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가나를 공식 방문해 아쿠포아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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