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9일 차 경기 종합…장군멍군·두 팀 16강 진출·한국은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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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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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구해주세요" 티를 입고 난입한 관중.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9일 차가 종료됐습니다.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는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격돌입니다. 카메룬이 세르비아를 만났습니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멀지요. 이날 경기는 마치 장기를 두는 것 같았습니다. 장군을 외치면 멍군을 외치듯 득점했습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3대3. 승리가 없는 두 팀에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손흥민 위로하는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오후 10시에는 2차전 징크스를 깨려는 한국과 가나가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한국이 점유율을 올리며 빌드업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6번의 코너킥을 가져갈 정도였지요.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수비도 가나 공격수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느슨해진 20분 이후부터 한국은 짧은 시간에 2실점했습니다.

0대2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이 투입된 이후부터는 한국 쪽으로 흐름이 넘어왔습니다.

투입 직후 조규성이 헤더로 두 골을 뽑아냈습니다. 만회 골과 동점 골입니다. 2대2. 한국 선수들의 머릿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차올랐습니다.

그러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또다시 실점. 득점은 어렵게 실점은 쉽게 했습니다.

추가 시간까지 30여분 동안 가나 골문을 두들겼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코너킥 기회에서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퇴장당했지요.

아쉬움도 억울함도 많았던 경기입니다. 주심은 경기 중 가나의 핸드볼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16강 진출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다음 달(12월) 3일 H조 3차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3차전에서 상대해야 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등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1시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G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오전 4시 H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르투갈이 2대0 완승으로 16강에 선착했습니다.

이제 G조와 H조는 누가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하는지가 관건입니다. G조 1위는 H조 2위를, H조 1위는 G조 2위를 상대합니다.

▲ 9일 차 경기 결과

카메룬 3-3 세르비아
대한민국 2-3 가나
브라질 1-0 스위스
포르투갈 2-0 우루과이

▲ 10일 차 한국시간 경기 안내 *()는 현재 조별 순위 

30일 오전 0시 A조 3차전
네덜란드(1위) vs 카타르(4위)
에콰도르(2위) vs 세네갈(3위)

30일 오전 4시 B조 3차전
웨일스(4위) vs 잉글랜드(1위)
이란(2위) vs 미국(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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