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우즈벡 정부에 '고려인 동포'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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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11-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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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즈벡 정책협의회·고려인정주85주년 행사 개최

우즈벡 고려인 대표 면담하는 최영삼 외교차관보(가운데) [사진=외교부 제공]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양국 현안을 점검하고 고려인 동포에 대한 우즈벡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지난 25일 푸르카트 시디코프 우즈벡 외교부 제1차관과 제15차 한-우즈베키스탄 정책협의회 개최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한-우즈벡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보건, 교육, 디지털, 환경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고, 시디코프 차관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최 차관보는 사딕 사파예프 우즈벡 상원제1부의장, 블라지미르 노로프 우즈벡 외교장관,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벡 투자대외무역부 제1차관과도 면담했다.

최 차관보는 지난 26일 우즈벡 타슈켄트 인민궁전에서 개최된 고려인 정주 8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벡 상원의장, 김진표 국회의장·박진 외교부장관의 축사가 영상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고려인의 성공이야말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진정한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도 고려인 동포들이 앞으로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우정의 다리'로서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도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 차관보는 고려인 전통 문화 계승 지원 복합문화 공간인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방문하고 현지 고려인 대표와 오찬 간담회 등의 일정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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