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전 객실 친환경 용품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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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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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그랜드호텔 객실에 친환경 고체 용품을 비치하는 직원[사진=하이원리조트 ]

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가 하이원 그랜드호텔 객실 용품을 친환경 고체 용품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샴푸와 린스, 비누 등을 프랑스 친환경 인증기관인 이브비건(EVE VEGAN) 인증받은 친환경 고체용품으로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패키지 역시 인체에 무해한 100% 펄프 재질로 제작돼 전량 재활용할 수 있으며, 소각·매립 시에도 환경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특히 "친환경 고체용품으로 교체 시 연간 40만 개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20년 팰리스호텔 197실, 2021년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전 객실을 대상으로 친환경 고체 용품(어메니티)을 시범적으로 사용해 온 바 있다.

또 지난 9월 호텔 노후 거위털 침구류 200여개를 활용 신제품 130개로 재생산해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콘도에서 사용 중인 침구류까지 재활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호텔에서 발생하는 폐린넨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반려동물 이불과 장난감을 힐콘도 펫클럽 내 반려동물 동반 객실 물품으로 쓰고 팰리스 호텔 연박 고객에게 침대 시트 재사용을 유도하는 '그린카드'도 기존 1회용 종이소재에서 폐린넨을 이용한 다회용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옥도경 호텔콘도영업실장은 "만족도 설문 결과 그린 리조트 지향에 대한 긍정 답변이 93.7%에 달했다"며 "추후 남은 고체용품을 방향제, 향초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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