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레반도프스키, 사우디 맞대결서 깨버린 월드컵 본선 무득점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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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1-2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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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 바르셀로나)가 월드컵 본선 무득점 악몽에서 깨어났다.
 
레반도프스키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9분 골라인 근처에서 피오트르 지옐린스키에게 패스해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7분에는 사우디 암둘일라 말리키의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2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독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득점의 아쉬움을 남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 당시 폴란드는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3일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후반 1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당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페널티킥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페널티킥을 막은 오초아가 1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1차전 무승부 아쉬움을 털어내고 사우디전에서 승점 3을 챙기며 16강에 한 걸음 다가갔다.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본선 징크스를 털어내며 폴란드 동료들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다.
 
폴란드 오른쪽 풀백 매티 캐시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골과 도움 기록을 보유했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오늘 레반도프스키는 왜 그렇게 오랫동안 톱 레벨에서 뛰며 차원이 다른 선수로 군림했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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