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에 1%대 급락… 中 코로나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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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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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상승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하락전환 후 낙폭을 키우며 1%대 급락했다. 중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발생 소식과 함께 11월 국내 수출부진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이 자극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8포인트(1.02%) 하락한 2419.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62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2억원, 7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발생 이슈로 중화권 증시 개장과 함께 코스피도 하락폭이 점차 확대됐다”며 “중국은 약 6개월 만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으며 베이징 인근 스자좡시에서는 일부 봉쇄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1~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화 약세 압력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급등했다.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18%) △SK하이닉스(-2.38%) △LG화학(-3.12%) △삼성SDI(-1.00%) △삼성전자우(-1.23%) △NAVER(-1.62%) △기아(-1.21%)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1.82%) 급락한 718.5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158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433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7%)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엘앤에프(-3.14%) △HLB(-2.21%) △카카오게임즈(-2.19%) △에코프로(-1.20%) △셀트리온제약(-3.91%) △천보(-1.8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리노공업(1.85%)은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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