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특허청, 반도체 특허 대응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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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1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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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전쟁 시대, 특허로 본 한국이 나아갈 길' 세미나 국회 개최

[사진=특허청]

‘반도체 전쟁 시대, 특허로 본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국민의힘·김한정 더불어민주당·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최하고 특허청이 주관했다.
 
세미나는 한국 경제와 안보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최근 기술·특허 동향과 반도체 인재 쟁탈전에 대해 짚어보고 이에 대응해 산업위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글로벌 반도체 기업 기술 개발 동향 및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주요국 간 최신 기술 개발 경쟁 구도를 살펴보고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연구개발, 인력 양성,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반도체 인재 쟁탈전, 특허로 본 우리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 원장은 반도체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민간 퇴직자의 특허심사관 채용 등 고경력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언했다.
 
산업계를 대표해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백홍주 원익QnC 대표 등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들 전문가는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반도체가 첨단 기술의 근간이자 산업의 쌀로,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 차원에서 국가의 명운을 걸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11월부터 반도체 특허 우선심사, 반도체 민간 퇴직자 특허 심사관 채용 확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배터리, 바이오 등 반도체 플러스 분야로 그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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