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구리 갈매역 정차 등 현안사업 돌파구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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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2-1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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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D·E노선 병행 추진해 정부 설득…백경현 시장, 대가 치르더라도 반드시 추진'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GTX-D·E노선 구리 연결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리시는 GTX 가시화를 백경현 시장의 민선 8기 광역교통 현안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 80㎞에 건설된다.

하지만 경기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구리에만 정차하지 않는다.

이에 시는 수년간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건의해 왔다.

갈매동과 서울 중랑구 신내동을 잇는 경춘북로가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정체를 빚고, 특히 갈매동 주변이 서울 태릉지구와 남양주 왕숙1지구 등으로 인구가 급증해 교통난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갈매역 정차를 요구해왔다.

백 시장도 지난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건의했다.

시는 정부가 검토하는 GTX-D·E노선을 구리시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설득하기로 했다. 정시성을 확보해 구리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노선은 인천 서구 검암을 출발해 계양역~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지나 남양주 덕소역까지 잇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철도 전문가와 자문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자문회의에서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서 구리시가 소외됐다"며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해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GTX 외에 광역교통 대책으로 서울 노원구와 갈매지구,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첨단 순환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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