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공연장 화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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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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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공연 도중 사제폭탄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는 공연장 화재나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에는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오는 16일에는 서울 송파구 국민체육공단 케이스포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부서·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토론하는 토론훈련도 이어진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특히,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가 공연 도중 사제폭탄을 투척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13개 유관기관이 함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훈련에 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훈련 등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안전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한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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