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리터러시'에 꽂힌 스타트업들..."건강관리 넘어 올바른 정보 전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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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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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며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전달해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이들 기업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가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 리터러시란 '개인이 의료와 관련된 적절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건강 정보와 건강 서비스를 제대로 얻고,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11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 격려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특히 캐시워크는 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사용자들의 심리적, 금전적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이어트 습관 형성을 돕는 ‘지니어트’,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에 기반한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음챙김’ 등을 캐시워크 앱 내에 선보여 캐시워크 사용자라면 누구나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사용자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 12월 진출한 미국 헬스·피트니스 앱 시장에서는 현지 사용자들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누적 걸음 수로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제휴처를 점차 확대해 사용자 호응을 이끌었다.

현재 해당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의료기관과의 협업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정보 접근성 향상을 돕는 경우도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현재 2500여곳의 병·의원 및 약국과 제휴를 맺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20여개의 진료 과목을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통해 명절이나 연휴 등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기간에도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진료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노인을 대상으로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도 있다. 케어링은 요양보호등급을 받은 노인과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최근 시리즈A에서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아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요양에 해당하는 돌봄 영역을 넘어, 수술 및 재활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요양 시설 간 통합적인 메디컬 체계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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