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기술 부문 덕 3분기 매출 확대…외형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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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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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법 개정 시행 후 웹보드 매출 늘어 게임 성과 견인…10월부터 장르·시장 다변화 나서

  • 거래규모 확대되는 결제 사업 수익성 높이고 클라우드 사업 공공·민간 넘어 금융 공략도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NHN이 웹보드 게임 사업 성과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증가한 기술 부문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6% 많은 3분기 매출을 실적에 썼다.

NHN은 연결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해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 매출 가운데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증가, 일본 모바일 게임 사업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매출 규모 확대를 이끌었고 그중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나 시장 점유율을 더 높였다.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 쿠폰사업 매출 규모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미국 NHN글로벌 커미션 매출 증가 효과와 중국 커머스 사업의 비수기 영향이 혼재돼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분야가 나란히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매출 713억원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 실적을 포함하는 CSP 매출은 공공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고 일본 NHN테코러스가 주도하는 MS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NHN은 4분기 기술 부문 매출에 공공 부문 특성이 반영돼 외형 확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콘텐츠 부문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긍정적 성과를 이끌어낸 '포켓코믹스'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NHN링크 스포츠 티켓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매출 510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사업 조직을 흡수 합병한 뒤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으로 서구 시장에 진입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다.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특화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NHN페이코는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사업 '쿠폰'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3분기 페이코 거래 규모는 2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캠퍼스존,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금액은 242%, 111% 증가했다. 페이코 포인트 결제 금액은 98% 증가했고 쿠폰 매출 규모는 55% 커졌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현재까지 수요기관 기준 39%의 수주율을 기록했다. 민간 시장에서도 법인 회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현재 고객사 4350곳을 확보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투자증권을 필두로 금융 분야 경험을 확장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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