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 에너지산업 메카'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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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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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이차전지·반도체 관련 기업 밀집…신성장 기술집약 기업 유치에 주력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수소, 이차전지 등 미래 에너지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주도산업'인 수소,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등 첨단기술집약 도시로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00만 달러(705억5000만원) 수출 성과를 거둬 산업포장을 수상한 두산퓨얼셀(주)은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인 듀산퓨얼셀은 현재 익산 제2산단 기존 공장 부지에 지난해 57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가동 중이고, 올해 10월에는 생산공장 증축을 완료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익산 제3산단 입주 기업인 제이앤엘테크의 증설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세계 수준의 초고강도 동박 기술을 보유한 일진머티리얼즈(주)가 제2국가산단과 제3일반산단에서 IT, 모바일제품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LG화학 익산공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는 배터리 소재 양극재를 생산하고, 제1·2산단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는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의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이차전지 음극재 및 반도체 내부소재 중견기업인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 일반산단 9만4467㎡ 부지에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준공 중이다.

익산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들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두산퓨얼셀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생산활동이 지역의 산업생태계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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