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벤처 위축, 민간자금 유입 노력…모펀드 투자 시 세액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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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2-1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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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민간의 풍부한 자금이 벤처 시장으로 유입돼 투자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 의존이 높은 벤처투자 생태계에 민간 자본 유입이 더욱 확대되도록 하기 위해 민간 벤처 모펀드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간 모펀드에 투자하는 내국 법인에 투자 금액의 5%를 세액공제하고, 직전 3년 평균치 대비 증가분에 대해 3% 추가 공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출자 금액의 10%에 대한 소득공제를 적용하며, 개인이나 모펀드 운용사가 지분을 처분하고 투자금 회수 시 양도소득세를 매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 목표 비율을 달성한 정부 모태 자펀드 운용사에 대해 관리보수를 추가로 지급하고, 모태펀드 우선손실충당비율을 10%에서 15%로 높이면서 정책자금의 역할도 보강한다.

추 부총리는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운산업은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기간 운임이 이례적으로 오르며 호황기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운임이 하락하며 물동량도 감소하는 등 업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해운시장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해운업황 둔화에 대비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위기 대응 펀드 조성, 중소선사 선박 특별보증 제공 등 최대 3조원 규모의 국적 선사의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운임지수 개발과 선종·항로·규모별 맞춤형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해운 시황 분석과 대응 체계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해운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민간선박 투자 활성화 등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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