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가애도기간' 北 도발에 "깊은 분노...분명한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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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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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부총리 후보자 임명 수순..."4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하여 다수의 미사일로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우리의 국가애도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무력 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군 당국에는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기한은 오는 4일까지다. 국회가 이날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5일부터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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