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英 연구진과 매립지 오염물질 조사…첨단 레이저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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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11-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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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차등흡광탐지측정기'가 탑재된 국립환경과학원 차량 [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1~11일 영국 국립물리연구소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업장·매립지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국 국립물리연구소가 올해 8월에 도입한 '차등흡광탐지측정기'의 우리나라 적용성 평가와 함께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차등흡광탐지측정기는 자외선(UV)이나 적외선(IR) 레이저를 조사해 빛의 흡수율 차이로 질소산화물·이산화탄소·벤젠 등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다. 사람 접근이 어렵거나 안전상 위험이 있는 배출원의 오염물질 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이번 공동 조사에서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배출원 측정 기술과 경험을 배우고, 우리나라 기후와 지형적 특성에 맞는 현장측정 기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기 배출원 관리의 선진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관리하고, 배출량을 줄일 방안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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