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8번째 이음5G 사업자는 중소·벤처기업...확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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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0-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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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팩토리 기업 위즈코어, 이음5G 주파수 할당

  • 한국수자원공사, 이음5G로 정수장 관제 시스템 구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지난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위즈코어에 대한 주파수 할당은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 대상 할당 사례다. 위즈코어는 스마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통해 테스트베드 구축과 교육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업 현장 전반에 이음5G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으며,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되었다. 주파수 할당이란 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주파수 지정은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와 연구개발 등에 주파수 이용하는 형태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션 실습과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사물인터넷 센서,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정수장 관제를 구축한다.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GHz 대역 100MHz 폭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위즈코어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 트윈 기반 관제서비스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하천 수질·수량 정보관리 등에 확대 적용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이음5G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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