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OS북부, 5G 특화망 주파수·사업허가 확보…의료 특화망 사업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2-10-14 14: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T MOS북부가 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KT MOS북부]


KT그룹 네트워크 운영·관제 담당 계열사 KT MOS북부가 내년 정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의료 분야 5G 특화망(이음5G) 사업에 나선다.

KT MOS북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받아 5G 특화망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사업자가 공장, 병원, 물류 등 산업 현장에 별도로 구축한 이동통신 설비와 별도로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해 특정 지역·건물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이동통신 서비스다. 5G 특화망 서비스는 일반 이동통신 사업자가 구축해 운영하는 이동통신망을 거치지 않는다.

KT MOS북부는 28㎓대역 600㎒폭과 4.7㎓대역 100㎒폭 주파수를 5G 특화망 용도로 할당받았다. 이를 활용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8㎓ 산업융합 확산' 과제에 참여해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5G 특화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내 KT, 컨소시엄 파트너와 함께 기지국, 라우터 등 무선액세스네트워크(RAN) 장비와 트래픽 제어, 인증을 처리하는 코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5년 간 통합 관제·유지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 MOS북부가 KT와 자동주행 전동휠체어, 무인이송로봇(AMR), 3차원 스마트시뮬레이션센터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고 삼성서울병원은 증강현실(AR) 기반 3차원 원격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KT MOS북부는 전동휠체어 40여대, AMR 6대 등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 사례를 시작으로 제조, 미디어, 자동차 등 5G 융합 서비스 분야별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성인 KT MOS북부 대표는 "5G 특화망은 융합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환경의 지속적인 진화에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