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원 참사]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00여명 지원팀 꾸려...초동조치팀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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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10-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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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 서울 대공방어의 핵심 작전부대인 육군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 병력을 투입했다.

30일 국방부 등 군 당국에 따르면 수방사는 전날 사고 직후 장병 100여명을 차출한 뒤 현장 지원을 위해 대기했다. 현재는 소방 당국 등 요청으로 초동조치와 현장 안전 통제 등을 위해 장병 10여명을 현장에 먼저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당국 요청으로 본대 100여명의 일부인 10여명만 우선 현장에 투입된 상황이라며 추후 지원 요청에 대비해 100여명의 본대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오전 7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부상자 76명 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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