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테슬라 자율주행, 美법무부 형사 조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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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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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파일럿 과장 광고 했다는 의혹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법무부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운전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대한 허위 과장 광고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과장 광고했다는 혐의다.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12건 이상을 기록하면서 비공개 조사가 시작됐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자율주행 레벨2로 평가받는 오토파일럿은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부분 자동화 기술이다. 보조시스템이 도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토파일럿이 인간 운전자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소비자들의 오인을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의 모순을 지적했다. 동영상은 오토파일럿을 통해 "그(운전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광고하면서도, 운전자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동안에도 운전대를 잡고 차량 제어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하기 때문이다.  

자율차량 테스트 관련 규제 기관인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은 지난 7월 열린 주 행정 청문회에서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의 자율 주행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검찰은 지난 1월 오토파일럿으로 질주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를 살인죄로 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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