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호매실·화성동탄2에 광역, 전세버스 확충...출근길 교통지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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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0-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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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출퇴근 '교통지옥'이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를 늘리는 대책을 내놨다.[사진=연합뉴스]


출근길 교통대란이 심각한 2기 신도시 중 경기 화성 동탄과 수원 호매실에 광역교통 특별대책이 도입된다.

GTX·지하철 개통 전까지 광역·전세버스를 확충해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정부는 이들 지역을 시작으로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된 35개 지역에 대한 교통 대책을 차례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화성 동탄2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민 간담회, 한국교통연구원 검토 등을 거쳐 대광위, 지자체, LH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됐다.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2024년 착공을 기다리고 있는 수원 호매실에는 서울과 인근 철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적으로 투입한다.

먼저 올해 12월부터 강남역·사당역까지 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에 버스 11대를 추가 투입한다. 강남역·사당역까지 가는 출퇴근 전세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는 다음 달부터 10회 늘린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2층 전기버스를 5대 도입하기로 했다. 전기버스는 70석으로 기존 버스(44석)보다 1.6배 정도 좌석이 많다.

광교중앙역 방면 시내버스는 1대 증차하고, 수원역 방면 마을버스도 운행한다.

동탄2지구에서도 2024년 상반기 GTX-A(삼성∼동탄2), 2027년 말 동탄 도시철도(트램) 개통 전까지 광역·전세버스를 확대한다.
 
올 12월부터 강남역까지 가는 4개 노선에 버스를 9대 추가로 투입하고 강남·판교·잠실·서초역 방면 6개 노선 출퇴근 전세버스의 운행 횟수를 19회 늘린다.

서울역·강남역 방면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23∼2024년 사이 2층 전기버스 12대를 도입한다.
 
영통역·병점역 방면 4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15대 늘리고, 동탄역까지 가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15인승)을 다음 달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이날 수원시장, 화성시장, LH 본부장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광역교통 특별대책의 성실한 이행과 기존 광역교통시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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