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전성 강화된 'H코어' 리브랜딩···건축 넘어 교량·댐 건설 등 전분야 영토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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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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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생산, 내진용 건축 브랜드 출범 등 건축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2017년 출시한 내진용 건축 브랜드 ‘H코어(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이 핵심이다. 일반 강재보다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을 보유하고 있다.

H코어 출시 이후에도 2019년에는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이듬해에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코어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출시했다. 이에 따라 H코어는 건축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 토목,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 모든 분야로 확대됐다.

새로운 H코어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 등 성능을 갖추고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보다 강도가 20~30% 높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유연하게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도 충격에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비·바람에 오래 노출돼도 부식되지 않는다.

새로운 H코어는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코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H코어 특징과 적용 제품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향후 양방향 소통 채널을 마련해 더욱 효과적인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코어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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