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압구정 등 대형 '아파트 지구' 축소…지구단위 계획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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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0-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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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지구 대체할 지구단위계획, 내년 초쯤 순차적으로 발표

서울시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이제는 유명무실해진 ‘아파트 지구’를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하며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 아파트지구 14곳을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하는 내용의 '용도지구 및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결정(변경) 의견청취안'을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폐지 대상은 아시아선수촌(18만3195㎡), 화곡(38만4517㎡), 원효(2만7117㎡) 등 3곳이다. 폐지 면적은 59만4829㎡에 이른다.

나머지 11곳은 축소된다. 반포는 269만→44만㎡, 잠실은 235만→28만㎡, 압구정은 151만→92만㎡, 서초는 119만→17만㎡, 청담·도곡은 106만→9만㎡, 여의도는 55만→30만㎡로 줄어든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이 추진 중인 54개 주택단지는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폐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해당 지역 아파트지구를 해제한다. 장기적으로는 아파트지구 자체를 폐지할 계획이다.

아파트지구는 경관지구, 고도지구 같은 용도지구 중 하나로 19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표로 생겨났다. 앞서 2003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사라졌고 현재는 ‘주택법’ 부칙에 의해 유지·관리되는 중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7년 4월 아파트지구를 일괄 폐지하고, 이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움직임 또한 이 계획의 일환이다.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를 받고, 도시계획위에 안건이 올라간 뒤 결정이 나와야 최종적으로 아파트 지구 폐지가 된다. 이를 대체할 지구단위계획은 이르면 내년 초쯤 순차적으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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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스펙타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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