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원가 하락 추세 확인이 필요한 시간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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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0-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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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대상에 대해 가격인상에 따른 이익개선에도 불구, 투자심리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가격 하락이 확인돼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신선식품과 편의식의 물량 성장이 있지만, 상당 부분 가격 인상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성장폭 제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식품 사업은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7%를 성장하는 등 미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고성장 지역 국가에서 유통망 확대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옥수수 가격이 마진율에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옥수수 가격의 추세적인 하락이 투자심리 개선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대상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23.9% 증가한 1조793억원, 44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식품 가격을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인상하면서 이로 인한 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 소재 부문은 중국 코로나19 봉쇄령 완화로 중국 라이신 재고가 시장에 방출되며, 분기대비 라이신 판가가 하락한 상태다. 다만 소재 사업 중 매출액 비중이 높은 전분당 사업의 제품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해외 법인의 경우 원자재 상승으로 전분당과 MSG 제품 가격을 단계별로 인상 중에 있어 긍정적이다. 해외 소재 사업 가격 인상은 크게 무리 없어 보인다. 다만 가격 반영 시점에는 차이가 있어, 영업이익률 하방 압력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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