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시세보다 수억 저렴한 과천, 청약 냉각기에도 '줍줍' 수천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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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10-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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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보다 수억 저렴한 과천, 청약 냉각기에도 '줍줍' 수천명 신청
 
이자 부담·고점인식으로 청약시장에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 과천의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서 2개단지 12가구 모집에 9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접수한 과천 푸르지오 리비엔오 아파트 잔여 8가구(특별공급 3가구 포함) 무순위 청약에 총 4988명이 접수해 평균 6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방침에 따라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따로 분리해 청약을 받았으며, 일반공급 5가구에는 총 451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02.2대 1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동시에 무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4가구(특별공급 1가구 포함) 청약에 4169명이 신청해 평균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일반공급 3가구에는 409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364.7대 1에 달했다.
 
◆​ 추경호 "내년 韓경제 더 어렵다...경제성장률 2.5% 하회할 수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한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더 어두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당초 우리가 전망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2.6%와 2.5%였는데 여기에는 희망적인 정책 의지를 넣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엔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서 그보다 훨씬 낮아진 전망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2.5%로 잡고 있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외풍에 특히 취약한 한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복합 위기 늪에 빠진 상태다. 추 부총리 발언이 현실화하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尹, 전술핵 재배치에 "답변 어렵다"...외교부 "확장억제 협력 방안 논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제기된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미국과 확장억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미국에 핵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안보 사항은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점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소환 조사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했다. 검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장관급 인사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 전 장관은 당시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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