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가 브랜드 경쟁력]'AI 기술' 생활속으로 'LG 트롬'…해외시장 공략 '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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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2-10-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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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세탁기·의류건조기 부문 1위…롯데면세점, 2500억원 해외매출 목표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사진=LG전자]]

'LG 트롬'은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 지수 조사 세탁기·의류건조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트롬 세탁기로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은 더욱 진화한 세탁 성능을 갖췄다. 인공지능세탁 코스를 통해 세탁기가 딥러닝 기술로 의류 재질을 인식하고 세탁에 따른 물 오염도까지 측정한다. 여기에 맞춰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 LG 세탁기만의 6모션 중 최적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세탁기가 의류를 인식한 후 세탁 중에 오염도를 측정해 필요시 알아서 세탁과 헹굼을 추가하는 기능도 갖췄다.
 
세탁기 내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도 탑재됐다. 트루스팀 기능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DD모터를 최초로 적용한 LG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도 소비자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DD모터는 LG전자가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한 핵심 부품이며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세탁조와 모터를 직접 연결해 정교한 드럼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의류 재질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세탁·건조 방법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건조 코스는 건조기가 무게를 감지해 딥러닝 기술로 의류 재질을 인식해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빨리 건조되는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두툼하고 뻣뻣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면바지와 같은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덜 마르는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건조한다.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사진=롯데면세점]]


면세점 분야 브랜드 경쟁력 지수 1위에 오른 롯데면세점은 해외 면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에 시내면세점을 새롭게 오픈한 롯데면세점은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이후 683일 만에 해외에 출점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8월 제이알듀티프리(JR Duty Free)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내 5개 면세점을 인수한 뒤 2019년 1월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면세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전 기준 연간 1조원으로,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듀프리(Dufry), 디에프에스(DFS), 하이네만(Heinemann) 등 글로벌 면세점 간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면세점은 시드니시내점을 발판 삼아 호주 최대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엔데믹 영향으로 올 상반기 롯데면세점의 해외점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70% 증가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에도 연내에 다낭시내점 신규 오픈, 내년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신규 오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 등을 완료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올해 국외 매출 2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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