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주문 부진 전망… 목표주가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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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0-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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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늘어난 76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줄어든 10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DS(반도체) 5조3000억원, SDC(디스플레이) 1조8000억원, MX/NW 3조1000억원, VD/CE 4000억원 등이다. DRAM과 NAND 빗그로스는 각각 15%, 1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0% 중후반대 하락해 메모리 영업이익은 전분기 9조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세트 고객사들의 부품 재고조정으로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주문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마이크론에 이어 AMD, 삼성전자까지 반도체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메모리 비트 출하는 전년비 마이너스라는 초유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며 “수요 둔화와 급격한 재고 조정으로 반도체의 실적 변동성은 예상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연한 감산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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