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NS·중남미서 부산엑스포 유치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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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0-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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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그룹은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행한 10여개의 콘텐츠 가운데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다. 노출수는 835만회에 달했다.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역대 박람회 발명품을 소개하는 콘텐츠의 노출수는 793만회를 기록했으며, 부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화보는 602만회의 클릭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45년간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낡은 철강공장이 전시와 공연, 도서관 등의 복합문화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재탄생한 부산 수영구 'F1963' 스토리도 500만회를 넘어섰다.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부산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디지털화보에 자동차를 연계시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등 중남미지역에서 부산엑스포 유지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났다. 그는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전환을 모색하는 박람회 주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유치활동을 설명하면서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왼쪽으로) 박철연 현대자동차 중남미판매실장이 지난달 29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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