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8종암 진단을 한 번에 수혜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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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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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7일 코넥스 상장기업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에 대해 다중암 조기진단 시대에 맞춰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단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감염성 질환과 암 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체외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이니셔티브’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NBBI)’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경쟁력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체외 암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일반적으로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의 발굴 및 표적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현재 세계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21년 600억 달러에서 연평균 18.1% 성장 중에 있으며 2026년까지 1383억 달러 규모가 전망된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Cancer Moonshot Initiative’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한 점은 회사의 직접적인 수혜로 연결될 전망이다. 캔서 문샷 이니셔티브(Cancer Moonshot Initiative)는 혈액 등을 이용해 암 조기검진으로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추겠다는 정책이다.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MECD(다중암 조기진단)에 대한 발전이 필수적이다. 또한 지난 9월 미국 내 공급망과 생산능력을 강화할 목적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NBBI)’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지난 9월 미국의 ‘20/20 GeneSystems’와 I-Finder 기술에 대해 미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간접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에 대한 선불 라이선스 및 러닝 로열티를 수령할 예정이다.
 
유전자 항암제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우휘랑 연구원은 “유전자 항암제(ANT2shRNA)를 통해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차단한 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유방암 세포(ANT2) 전이를 억제시키고, 유방암 항암제 병용 치료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것이 확인됐고, 현재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후 기술이전을 통한 로열티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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