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전체 국민 절반 확진 '재감염 비율도 10.92%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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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0-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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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줄어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백신 접종으로 재확진 낮춰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이 5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전체 국민의 절반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코로나19에 재감염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백신 접종 등 주의가 요망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48.0%)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코로나를 두 번이나 세 번째 걸리는 ‘재감염’ 사례다.

중대본에 따르면 8월 넷째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은 9월 셋째주에 10.92%까지 올랐다.

이에 김 조정관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면 재감염 위험이 낮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 조정관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2가 백신 접종이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며 "잔여 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한 만큼 접종 간격이 지난 국민께서는 접종에 참여해 겨울철 재유행에도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도 가능하므로 접종 간격이 지난 국민도 백신을 맞아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달라”고 요청해다.

5일 열린 중대본 회의[사진= 행안부]

그러나 신규 확진자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김 조정관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739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는 등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739명으로 수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저치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 미만이며,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는 2주 연속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째 3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6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5%, 전체 병상 가동률은 18.0%다.

한편 김 조정관은 가을 단풍철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국립공원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을 분산토록 하겠다"라며 "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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