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이스타 채용 비리에 한명숙·이원욱·양기대 연루 의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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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10-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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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강력 반발…양기대 "청탁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과 아는 사이 아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4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야당 전·현직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스타 항공 채용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 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채용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원욱 ·양기대 의원, 이강래 전 의원이 이스타 항공 직원 부정 채용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총리와 관련된 분은 (채용 응시 인원) 70명 중 70등을 했다. 그런데 일을 했다"라며 "양 의원도 등장하는데 (양 의원과 관련된) 이분은 132명 중 106등을 했고 (이 의원과 관련된) 분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 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거면 사과해야 될 일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의 의혹 제기에 야당은 "악의적인 자료"라고 반발했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인사 청탁 비리와 관련한 사안은 청탁 비리를 고발하는 차원이라도 좀 더 확인을 했어야 한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날 김 의원을 통해 "취업청탁을 한 적이 없고 청탁 대상자로 지목된 사람과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 정치공세 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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