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호텔 빌려 마약…돈스파이크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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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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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의 호텔 파티룸을 빌려 지인들과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당시 객실에는 필로폰 30g이 발견됐는데, 일반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0.03~0.05g)을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000회까지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로폰 순도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에 추정은 어렵다”면서도 “구매 경로와 타 피의자들과의 관계 등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멤버(건반)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터보, 브라운아이즈, 김범수, 화요비, 박효신, 린 등의 음반에서 작곡가와 편곡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그는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들의 노래를 편곡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실력과 '먹방'을 보여준 돈스파이크는 지난 2019년 스테이크 전문점 등 외식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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