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3년 만에 '포토 프린터' 선봬…"MZ 공략할 신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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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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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프린터 '미니 링크2' 공개…LED 활용한 '인스탁스 에어(AiR)' 기능

한국후지필름이 글로벌 포토 프린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약 3년 만에 차세대 포토 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2’를 선보이면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성에 더해 MZ세대(밀레니엄 세대+Z세대)를 중심으로 공략할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후지필름은 27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스페이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포토 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2’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를 비롯해 타카이 류이치로 후지필름 컨슈머 이미징그룹 총괄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2019년 11월 미니 링크1을 선보인 이후 처음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포토 프린터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인화해 즉석 사진처럼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한국후지필름은 2014년 처음 ‘쉐어’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이형규 대표이사는 “감성주의 사진 문화를 선언한 이래 많은 실험을 해보고 있고, 아직도 진행형이다”며 “특히 한국의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레트로 감성에 많은 호응이 있었기에 미니 링크2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니 링크2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식의 저장형 사진 문화에서 사진을 뽑아 꾸미고 나누기 위해 인화를 하는 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니 링크2에는 MZ세대를 공략할 새 기능 ‘인스탁스 에어(AiR)’가 탑재됐다. 이는 제품 측면의 LED 조명을 활용해 사진에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만의 개성을 더한 사진을 만들고, 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또한 전작 대비 인쇄 기술도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에서 이미지를 전송한 후 필름 사진이 인쇄되기까지 약 15초가 걸린다. 미니 링크2의 경우 한국에서 다음달 5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타카이 류이치로 총괄매니저는 “인스탁스가 지닌 아날로그 감성과 독특한 터치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뿐인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되고 있다”며 “현재는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팬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링크라는 이름에는 프린터와 앱의 자연스러운 연결, 친구나 가족 등과 연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며 “링크 브랜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스페이스 홀에서 열린 한국후지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이형규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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