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방일] '조문외교' 한 총리, 日서 기시다·해리스 등 만나 양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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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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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한·일 관계 복원, 한·미 동맹 발전 현안 논의할 것"

  • 오전 중 해리스 美 부통령과 회담…28일 기시다 日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 총리는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1박 2일 동안 기시다 후미오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니콜라에 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을 위해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을 포함해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며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 발전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니콜라에 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관계와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한 총리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이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참석한다. 다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허리케인 피해 대응을 이유로 참석을 취소하는 등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불참한다.
 
한 총리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 만큼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아껴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8일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국장에는 국내외에서 총 4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중 700여명은 외국 정부 관계자이거나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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