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상향...분양주택 수준으로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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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9-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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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공공임대 마감재 분양주택 기본품목 적용 수준으로 상향

[사진=LH]

LH는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마감재를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 분부터 적용된다. 

마감재 상향의 주요 포인트는 욕실과 주방가구이며, 이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거주 후 평가 (POE) 결과 분석을 통해 도출했다. 

욕실의 경우 욕실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 및 세면대 품질을 상향한다. 주방가구도 디자인과 소재를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현관 바닥은 포셀린 타일로 상향했다.

특히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60~84㎡의 중형임대주택의 경우 공간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상향 조정되는 마감재는 더욱 늘어난다.

팬트리, 주방가구, 거실 우물천장 등 분양주택의 기본 품목을 중형임대주택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5만9000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1만6000가구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물량 확대보다는 고품질 주택공급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함으로써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사회경제 및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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