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 고창군 맞춤형 청년정책 '눈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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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9-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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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맞춤형 청년정책 ‘눈길’...일단 오면 안 떠나게 꽉 붙잡는다

고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사진=고창군]

민선8기 고창군이 활력넘치는 고창을 위해 ‘고창형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핵심은 기존 청년층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청년이 들어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체감형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등 ‘고창형 청년지원책’
“농촌이 청년 창업이 성공하는 공간, 돈 버는 중견 농업인으로 성장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 고창군은 부모세대의 영농기반을 청년의 아이디어와 접목한 ‘창업농 시설장비 지원’ 등 청년 농림수산업 가업승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청년 유출을 막는다.
특히 5000평에 달하는 ‘청년 창업농 스마트팜’ 단지를 만든다. 이를 지역 청년들에게 5년간 임대하면서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을 통한 청년 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후계농 바우처 지급을 확대하고, 주거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이 모일 수 있는 공간부터
고창군이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취업, 주거, 생활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든다. 기존 고추종합유통센터로 계획된 ‘청년 거점공간 및 창업센터’를 유동인구가 많은 읍내권으로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방치된 마을창고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카페 등 지역자원 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청년 취‧창업을 돕는다. 또 구시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청년 푸드트럭 등 명품관광 푸드코트를 설치 등이 준비되고 있다.
 
△고창 청년들의 ‘기’살린다
고창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청년 기본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중이다.
청년정책 동아리에서 청년정책협의회, 청년정책위원회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제를 연계함으로써 청년 및 지역문제 현안에 대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책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매년 9월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청년포럼‧청년정책 제언제도, 명예 청년군수제 등을 도입하여 고창 청년의 자긍심을 높여갈 방침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청년이 행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의 양보다 질이 청년들을 끌어들이듯 도시의 질 역시 마찬가지이며 단순히 청년들에게 이런저런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정책을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창군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는 생각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청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단순히 일자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고창에 사는 일이 의미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줄 때 고창군은 행복도시·활력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고창군, 일반산업단지 명칭 변경 추진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고창일반산업단지를 ESG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부터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도시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왔다. 하지만 그간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면서 군민들의 애를 태워 왔다.
 
이에 고창군은 새로운 고창시대를 맞아 명칭을 바꾸고,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등 최적의 입지 조건과 각종 이점들을 내세워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고창군은 자체 선정한 산업단지 명칭을 토대로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간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일반산업단지를 지역경제를 이끄는 신성장 엔진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과 사람, 돈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동호 특산품 젓새우 명품화 업무협약 체결

고창군 동호 특산품 젓새우 명품화 업무협약 체결[사진=고창군]

고창군의 바닷가 마을 어업인들이 손잡고 젓새우를 활용한 명품밥상 상품개발에 나섰다.
 
16일 고창군 심원면 등에 따르면 사등마을 검당영농조합법인, 고창갯벌 천일염영농조합, 해리면 동호어촌뉴딜영어조합법인이 젓새우 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동호 특산품 젓새우 브랜딩 작업, 자염 전통계승, 천일염 명품화 공동교육, 공동상품 개발, 공동브랜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라남근 심원면장은 “3개 마을과 영농법인은 젓새우가 고창특산품으로 자리매김이 될수있도록 협약사항 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고창의 치유문화를 선도하는 식문화 명품브랜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업인들은 “새우젓을 시작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들은 향후 동호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젓새우에 송화가루가 날리는 천일염과 어민의 땀이 흠뻑 밴 자염으로 서해안 칠산바다 최고의 별미 ‘젓새우’ 상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 관광 거버넌스 포럼 “고창 관광 BOOM UP” 개최

고창문화관광재단-지역관광 거버넌스 포럼 [사진=고창군]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9일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도서관에서 ‘고창 관광 거버넌스 포럼-고창 관광 BOOM UP!’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2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관광협의회 회원과 고창의 관광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을 초청해 지역관광 협력 연계망을 구축하고 지역민이 주도하는 고창 관광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전고필 이목구심서 대표와 국가브랜드 마케터로 활동하는 조수민 마케터의 강의를 듣는다.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고창 관광의 발전 방향’, ‘2022 관광산업의 변화요소 및 2023 관광트렌드 분석’이라는 주제로 고창 맞춤 관광 솔루션을 이야기한다. 이후 고창지역관광협의회 및 관광 유관단체 관계자 간의 토의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군민과 전문가들,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고 지역관광협의회가 고창 관광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관광과 관련된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듣고 함께 고창 관광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30회 성송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 개최
‘제30회 성송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가 16일 성송체육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송면민회와 성송면청년·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도의원 등을 비롯해 800여명의 주민과 출향인사가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한영선씨와 유연순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이어 강성오 전 청년체육회장과 김은수씨가 고창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지은 성송면 부면장이 국회의원상을 조점숙 귀농귀촌협의회장이 군의장상을, 김병수 이장과 정석환 이장이 대성농협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박윤규 성송면민회장과 홍성래 청년·체육회장은 “참석한 주민 모두가 그동안의 시름을 잊고 웃고 즐기다가 행복한 마음으로 귀가하시길 바란다”며 “원할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일선 성송면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주민들 가정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성송면민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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