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 확진자 감소세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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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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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면서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정부는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연휴 후 코로나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감염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유행세가 감소하는 추세는 일정 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의 여파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 3~4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동안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유행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9410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만2646명)보다는 3236명, 일주일 전(8만9586명)보다는 2만176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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