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식용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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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9-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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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사옥 전경.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인 아스파이어 푸드그룹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는 단백질 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제과는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한국 내 독점 판매회사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아시아 등 타 지역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 협력 곤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연구 진행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푸드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최첨단 푸드테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 곤충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와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아스파이어 푸드그룹과 업무 협약을 통한 기술 제휴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식용 곤충은 현재 주로 반려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래 먹거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2020년 2억5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7.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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