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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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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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기 너머, 어둠 속 기차 소리의 기적'…신고자 신속 발견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제3회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의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119신고접수자의 기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119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의 경우 ‘전화기 너머, 어둠 속 기차 소리의 기적’이란 주제로 상황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례는 기지국 위치상 군산시 대야면 인근에서 오토바이에서 넘어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된 이후, 신고자 주변에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추적해 환자를 신속히 찾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민철 본부장은 “기발함으로 119신고자의 위치를 찾은 상황실 직원의 대응과 대회 준비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전국의 좋은 119신고접수 사례를 상황실 전 직원과 다같이 공유해 보다 나은 119종합상황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9개 119종합상황실에서 각 시·도별 우수상황 관리 사례를 제출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충남소방본부의 ‘119영상통화로 특수시설 학교 화재 대형참사를 막아라!’가 선정됐다. 
 
비화재경보 개선 위한 소방시설업와 간담회 개최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일 한국소방시설협회 전북도회(도회장 백부현), 소방시설업체 등과 비화재경보 개선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한 전문가 대책회의 결과 도출된 사안에 대한 현장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시설 설계 시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한 조치방안, 시공·감리 단계에서의 협조사항 전달 등이 논의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간담회 결과 등을 종합해 9월 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경우 소방청,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에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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